안녕하세요! 😊
지난 글에서는
당근마켓 거래가 어떻게 3자 사기였다는 걸 알게 되었는지,
그리고 그 사실을 인지한 직후까지의 상황을 정리했습니다.
이번 글은 그 이후 이야기입니다.
사건을 알게 된 뒤,
계좌 동결을 풀기 위해 제가 직접 어떤 조치를 했는지,
그 과정을 기억나는 대로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사건을 알게 된 후, 가장 먼저 한 일
3자 사기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가장 먼저 한 일은 은행으로 가는 것이었습니다.
계좌가 동결된 상황이었고,
무엇보다 이사를 앞두고 있어 시간이 너무 급했습니다.
은행 창구에 가서
사기 상황을 설명하고 도움을 받고 싶다고 이야기하자,
이의제기 신청서를 작성해
증거자료와 함께 제출해야 한다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양식은 현장에서 바로 쓰는 게 아니라
프린트해서 작성해 오라는 방식이었습니다.
최대한 빨리 풀고 싶었다
당시 마음은 하나였습니다.
어떻게든 계좌 동결을 최대한 빨리 풀고 싶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일주일 만에 풀렸다”는 글도 있었고,
솔직히 그 정도면 되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도 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았습니다.
준비했던 서류들
안내받은 내용을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서류를 준비했습니다.
- 당근마켓 거래 채팅 전체 캡처
- 실제 물건을 넘긴 장면이 확인되는 CCTV
- 재직증명서
(나는 범죄에 가담하지 않았다라는 의미로 제출)
CCTV는
사건 발생 직후 경찰서에 빠르게 신고했던 덕분에
주변의 도움을 받아 비교적 수월하게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 자료가 있었던 게 정말 컸다고 느낍니다.
이의제기 신청과 기다림
준비한 서류는
거래 대금을 실제로 받았던 은행에 제출했습니다.
접수하면서 들은 말은
“약 2주 정도 소요될 수 있다”는 안내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영업일 기준으로 약 2주 정도가 지나
해당 계좌의 동결이 해지되었습니다.
다만 여기서 끝은 아니었습니다.
다른 계좌들까지 풀리기까지
다른 은행 계좌들은
이 계좌가 풀렸다는 사실 확인 자료를 추가로 제출해야 했고,
그 절차에 약 1주 정도가 더 걸렸습니다.
사기를 인지한 시점부터
모든 계좌의 동결이 완전히 풀리기까지,
총 약 3주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계좌는 동결해지 되었지만
거래대금은 일정 기간(피해자 구제를 위한 조치)
쓰지 못하고 묶에게 됩니다.
그 시간 동안의 감정
우여곡절 끝에
이사는 다행히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모든 일이 잘 끝난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그 사이의 시간은
생각보다 훨씬 힘들었습니다.
계좌가 묶인 채로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이 일이 왜 나에게 일어났는지,
사기꾼에 대한 원망이 계속해서 쌓여갔습니다.
이렇게 잘 끝난 줄로만 알았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바로 피해자의 민사소송이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다음 편에서 이어서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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