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오늘은 조금 가볍게,병원에서 일해본 사람이라면한 번쯤은 “아… 이런 일도 있었지” 하고 고개 끄덕일 만한이야기 하나 해보려고 해요. 환자 이야기라기보다는병원이라는 공간 안에서사람들 사이에 실제로 벌어졌던 이야기예요. 지금 생각해보면 웃기기도 하고,당시엔 꽤 미묘했던,그런 병원 이야기 하나 풀어보겠습니다.2014년에 대학을 졸업하고 규모가 조금 있는 병원에 취직했어요. 병원이라는 공간이 원래 그렇잖아요.여자 직원이 훨씬 많고, 겉으로 보면 다들 무난하게 지내는 것 같지만안에서는 자연스럽게 사람들끼리 묶이게 되는 분위기요. 누가 일부러 선을 긋는 건 아닌데,점심 같이 먹고 쉬는 시간에 자주 붙어 있는 사람들끼리조금 더 가까워지는 그런 구조였어요. 저도 당시 저를 잘 챙겨주던 선생님들 쪽이랑자연스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