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모있는 내몸이야기

보행 중 보상 패턴, 단순히 ‘나쁜 걸음’이 아니에요

P.T.G. 2025. 4. 1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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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즈 11편

 

안녕하세요! 😊

 

걸음이 이상해 보인다고 해서 모두 잘못된 건 아니에요.

사실 많은 보행 패턴은 신체가 균형을 유지하려고 만들어낸 ‘보상 움직임’이에요.

이 글에서는 대표적인 보상 패턴 5가지와 그 원인,

그리고 어떻게 해석하고 접근해야 하는지 정리해볼게요.


✅ 1. Hip Hiking (고관절 올리기)

 

유각기에서 발끝이 바닥에 끌리는 걸 피하기 위해

골반을 위로 들어 다리를 올리는 보상이에요.

주된 원인:

족관절 배굴 제한

무릎 굴곡 부족

하지 길이 차이

 

🧩 치료 접근:

발목 배굴 스트레칭

고관절 굴곡 유도 운동

유연성 회복 프로그램


✅ 2. Circumduction Gait (다리 휘돌리기)

 

다리를 앞으로 내딛기 어려울 때,

다리를 반원형으로 휘돌려 움직이는 보상이에요.

슬관절 강직, 고관절 굴곡 부족이 대표 원인이에요.

 

🧩 혼동 주의:

Hip Hiking과 유사하지만, 옆으로 휘도는 회전 동작이 특징


✅ 3. Vaulting (정상 다리 튀어오르기)

 

비정상 다리를 넘기기 위해

정상 다리로 발끝을 밀어 올리는 보상이에요.

하지 보조기 착용자, 다리 길이 차이에서 흔하게 관찰돼요.

 

🧩 주의 포인트:

반대쪽 종아리 과사용 → 통증, 피로 누적 위험


✅ 4. Trendelenburg Gait (골반 기울기)

 

중둔근 약화로 입각기 때 골반이 반대쪽으로 처지는 보상이에요.

체간이 같은 쪽으로 기울며 균형을 잡아요.

 

🧩 관찰 팁:

골반 수평선의 비대칭 + 체간 흔들림이 동반됨


✅ 5. Forward Trunk Lean (상체 앞으로 숙이기)

 

무릎 굴곡 제한 또는 대퇴사두근 약화로

상체를 앞으로 숙이며 무릎 부담을 줄이는 보상이에요.

허리 굴곡까지 동반되면 요통이 생길 수 있어요.


🔄 보상은 하나가 아니라 ‘연쇄’로 나타나요

 

예를 들어:

발목 제한 → 발끝 끌림 → 힙 하이킹 or 휘돌리기 → 체간 기울기

→ 리듬 저하 → 피로 증가

 

이런 흐름을 보면 보상이 단독 동작이 아니라

전체 보행을 무너뜨리는 시작점이 될 수도 있어요.


🧠 해석은 표면이 아니라 ‘구조’를 봐야 해요

 

단순히 ‘이 보상이 있다’가 아니라

왜 그런 보상이 나왔는지’,

처음 무너진 관절이 어디인지

그 흐름을 읽어야 해요.


📌 정리하면

 

보상 움직임은 신체의 ‘방어 반응’이에요.

억제보다는 원인을 찾고 기능을 회복하는 방향으로 해석하는 게 중요해요.


🔜 다음 편 예고

 

12편에서는 각 보상 패턴별로

어떤 중재 전략과 운동이 적절한지 연결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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