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리즈 11편
안녕하세요! 😊
걸음이 이상해 보인다고 해서 모두 잘못된 건 아니에요.
사실 많은 보행 패턴은 신체가 균형을 유지하려고 만들어낸 ‘보상 움직임’이에요.
이 글에서는 대표적인 보상 패턴 5가지와 그 원인,
그리고 어떻게 해석하고 접근해야 하는지 정리해볼게요.
✅ 1. Hip Hiking (고관절 올리기)
• 유각기에서 발끝이 바닥에 끌리는 걸 피하기 위해
골반을 위로 들어 다리를 올리는 보상이에요.
• 주된 원인:
• 족관절 배굴 제한
• 무릎 굴곡 부족
• 하지 길이 차이
🧩 치료 접근:
• 발목 배굴 스트레칭
• 고관절 굴곡 유도 운동
• 유연성 회복 프로그램
✅ 2. Circumduction Gait (다리 휘돌리기)
• 다리를 앞으로 내딛기 어려울 때,
다리를 반원형으로 휘돌려 움직이는 보상이에요.
• 슬관절 강직, 고관절 굴곡 부족이 대표 원인이에요.
🧩 혼동 주의:
• Hip Hiking과 유사하지만, 옆으로 휘도는 회전 동작이 특징
✅ 3. Vaulting (정상 다리 튀어오르기)
• 비정상 다리를 넘기기 위해
정상 다리로 발끝을 밀어 올리는 보상이에요.
• 하지 보조기 착용자, 다리 길이 차이에서 흔하게 관찰돼요.
🧩 주의 포인트:
• 반대쪽 종아리 과사용 → 통증, 피로 누적 위험
✅ 4. Trendelenburg Gait (골반 기울기)
• 중둔근 약화로 입각기 때 골반이 반대쪽으로 처지는 보상이에요.
• 체간이 같은 쪽으로 기울며 균형을 잡아요.
🧩 관찰 팁:
• 골반 수평선의 비대칭 + 체간 흔들림이 동반됨
✅ 5. Forward Trunk Lean (상체 앞으로 숙이기)
• 무릎 굴곡 제한 또는 대퇴사두근 약화로
상체를 앞으로 숙이며 무릎 부담을 줄이는 보상이에요.
• 허리 굴곡까지 동반되면 요통이 생길 수 있어요.
🔄 보상은 하나가 아니라 ‘연쇄’로 나타나요
예를 들어:
발목 제한 → 발끝 끌림 → 힙 하이킹 or 휘돌리기 → 체간 기울기
→ 리듬 저하 → 피로 증가
이런 흐름을 보면 보상이 단독 동작이 아니라
전체 보행을 무너뜨리는 시작점이 될 수도 있어요.
🧠 해석은 표면이 아니라 ‘구조’를 봐야 해요
• 단순히 ‘이 보상이 있다’가 아니라
‘왜 그런 보상이 나왔는지’,
‘처음 무너진 관절이 어디인지’
그 흐름을 읽어야 해요.
📌 정리하면
보상 움직임은 신체의 ‘방어 반응’이에요.
억제보다는 원인을 찾고 기능을 회복하는 방향으로 해석하는 게 중요해요.
🔜 다음 편 예고
12편에서는 각 보상 패턴별로
어떤 중재 전략과 운동이 적절한지 연결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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