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모있는 병원이야기

충돌증후군과 동결견, 어떻게 구별할까? – 검사로 확실히 구분하는 법

P.T.G. 2025. 3. 2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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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팔을 들거나 돌릴 때 어깨가 아프신가요?

특히 ‘위로 올릴 때 쑤시는 통증’이 있거나,

‘팔이 잘 안 올라가요’라는 표현을 자주 듣게 된다면,

충돌증후군(impingement syndrome) 또는 동결견(오십견, frozen shoulder)을 의심할 수 있어요.

 

두 질환 모두 비슷한 부위에 통증을 유발하지만,

정형검사를 통해 명확하게 구별할 수 있답니다.


1. 충돌증후군과 동결견의 차이

 

항목 충돌증후군 동결견 (오십견)

통증 위치 어깨 앞쪽, 삼각근 부위 관절 깊은 곳, 전반적 불편감

유발 자세 팔을 60~120도 들어올릴 때 통증 어떤 방향이든 가동 범위 제한

특징 움직일 순 있으나 아픔 움직이기도 힘듦

주 원인 회전근개, 견봉 충돌 관절낭 유착, 염증

대표 검사 호킨스, 니어 테스트 수동 가동범위(PROM) 검사

 

👉 충돌은 ‘움직이긴 되는데 아프고’,

동결견은 ‘움직이는 것 자체가 안 되는 것’에 가깝다고 볼 수 있어요.


2. 충돌증후군 검사법

 

1) 호킨스-케네디 테스트 (Hawkins-Kennedy Test)

 

📌 방법

팔을 90도 굴곡한 상태에서 내회전 시 통증 유발 여부 확인

📌 양성 소견

회전근개가 견봉 아래에서 눌릴 때 통증 발생

👉 특히 극상근, 견봉충돌 문제에 민감

 

2) 니어 테스트 (Neer’s Impingement Test)

 

📌 방법

팔을 앞으로 들면서 끝까지 들어올릴 때 통증이 생기면 양성

📌 양성 소견

회전근개나 점액낭이 견봉과 충돌

 

💡 두 검사 모두 회전근개 염증, 견봉하 충돌에 예민하게 반응해요.


3. 동결견(오십견) 평가법

 

1) 수동 가동범위 검사 (Passive ROM Test)

 

📌 방법

환자의 팔을 치료자가 수동으로 들어올리거나 회전시킴

📌 양성 소견

환자가 저항 없이 힘을 빼도 팔이 잘 안 올라감

통증 + 가동 범위 제한

 

👉 능동 움직임보다 수동 움직임도 안 되는 것이 핵심이에요!

 

2) Apley scratch test (아플리 스크래치 테스트)

 

📌 방법

손을 등 뒤나 머리 위로 보내보게 하기

📌 양성 소견

팔이 머리 뒤로 잘 안 가거나, 등 아래로도 닿지 않음

제한된 방향 따라 동결견 범위 유추 가능


4. 어떻게 구분하면 좋을까?

검사 항목 충돌증후군 동결견
호킨스 양성 제한적
니어 테스트 양성 제한적
수동 가동범위 정상 또는 약간 제한 현저히 제한
통증 유발 시점 움직일 수는 있음 움직이기 자체가 어려움

 

👉 충돌증후군은 보통 40~60대 활동 많은 사람에게 많고,

동결견은 중년 이후 특별한 외상 없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요.


5. 검사 시 주의사항

 

✔ 환자가 움직이기 불편해하더라도 너무 강하게 유도하지 않기

✔ 충돌증후군은 염증 상태에 따라 검사 결과가 달라질 수 있음

✔ 동결견은 검사 전 온열 요법이나 이완 유도 후 진행하면 더 정확


정리하며

 

비슷한 어깨 통증이라도,

충돌증후군은 움직일 순 있으나 아픈 것,

동결견은 움직이기도 힘든 것이라는 차이가 있어요.

 

정형검사를 통해 두 질환을 구분하면

치료 방향(도수치료 vs 관절운동 or 온열치료 등)도 달라질 수 있답니다.

 

👉 다음 편에서는 팔꿈치 검사(테니스 엘보우 중심)으로 이어갈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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