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똑같이 감기 증상으로 진료를 받았는데
동네의원에서는 8천 원, 종합병원에서는 1만 5천 원이 나왔다면
“같은 진료인데 왜 이렇게 차이나지?“라고 느껴보신 적 있으실 거예요.
사실 이건 병원이 바가지를 씌운 게 아니라
병원급에 따라 ‘진료비 청구 기준’이 다르기 때문이에요.
오늘은 그 이유를 쉽게 풀어드릴게요.
🔹 진료코드는 같지만 병원급에 따라 ‘수가’가 달라요
병원에서 환자를 진찰하면
AA154(초진), AA254(재진) 같은 진찰료 코드가 청구돼요.
이 코드는 전국 공통으로 사용하는 것이지만,
병원급(의원, 병원, 종합병원, 상급종합병원)에 따라
동일한 코드라도 금액이 달라질 수 있어요.
예를 들어 AA154(초진) 코드 기준으로 보면,
• 의원: 약 15,000원
• 병원: 약 17,000원
• 종합병원: 약 20,000원 이상
• 상급종합병원: 약 25,000원까지 가능
→ 환자가 부담하는 금액도 비례해서 올라가게 돼요.
🔹 왜 이렇게 차이가 날까요?
1. 가산율 차이
병원 규모가 클수록 운영비와 인건비가 높아
수가에 일정 비율의 ‘가산’을 붙이도록 되어 있어요.
2. 의료질평가 등급에 따른 추가 가산
종합병원 이상에서는
의료질 평가, 전공의 교육 기관 여부 등에 따라
추가적인 가산이 붙어요.
즉, 같은 코드라도 병원 구조와 시스템이 다르면 더 비싸질 수밖에 없어요.
3. 진료지원 인력 및 설비 차이
동네의원은 단순 진찰 위주인 반면,
상급병원은 검사·입원 연계까지 가능한 구조이기 때문에
진찰료 수가 자체가 높게 책정돼 있어요.
🔹 그럼 어디서 진료받는 게 좋을까요?
단순 감기나 근육통, 가벼운 통증이라면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진료받는 것이 경제적이에요.
반면,
• 여러 진단이 필요한 복합질환
• 정밀 검사 및 입원 가능성이 있는 경우
• 전문 진료가 필요한 중증 상태
이럴 때는 종합병원 이상의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아요.
🔹 환자가 알아두면 좋은 팁
• 병원급은 진찰 전 ‘진료비 예상’으로 확인할 수 있어요
• 동일 질환이라면 의원 → 병원 → 종합병원 순으로 진료비가 증가해요
• 의뢰서 없이 종합병원을 바로 방문하면 비용 차이가 더 커질 수 있어요
• 단순 치료만 필요하다면 진료비 절감 가능한 ‘AA222 코드’도 함께 고려해보세요
병원마다 진찰료가 다른 이유는
병원의 ‘운영 구조’와 ‘보험수가 체계’ 때문이에요.
병원 선택은 ‘비용’과 ‘필요한 치료 수준’을 고려해서
상황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에요.
다음에도 유익한 건강 정보로 찾아오겠습니다! 😊
'알아두면 쓸모있는 병원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운동 후 통증? 병원에선 이렇게 진단하고 치료해요 (0) | 2025.04.07 |
---|---|
물리치료사가 알려주는 ‘진짜 필요한 검사’와 ‘불필요한 검사’ 구분법 (2) | 2025.04.07 |
진료비 1만원 절약하기. 진료 코드활용법! (0) | 2025.04.06 |
병원 진료비 과잉청구? 환자가 꼭 알아야 할 3가지 점검법 (0) | 2025.04.06 |
정형외과 도수치료, 병원마다 가격이 다른 이유 (0) | 2025.04.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