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리즈 3편
안녕하세요! 😊
우리는 걷는 동안 수많은 동작을 자연스럽게 반복하고 있어요.
하지만 이 움직임은 ’보행주기(gait cycle)’라는 구조 속에서 정해진 순서를 따라 진행돼요.
이번 글에서는 보행주기의 전체적인 흐름과 각 단계의 역할을 쉽게 설명해볼게요.
🌀 보행주기란?
보행주기는 한쪽 발이 지면에 닿은 순간부터, 같은 발이 다시 지면에 닿을 때까지의 전체 과정을 말해요.
쉽게 말하면, 오른발이 땅을 딛고 다시 그 발로 착지하기까지의 모든 동작을 하나의 주기로 보는 거예요.
⚖️ 보행주기의 두 가지 큰 구성
보행주기는 크게 두 가지 단계로 나뉘어요.
1. 입각기(Stance Phase)
발이 지면에 닿아 있는 시기로 전체 보행의 약 60%를 차지해요.
몸의 체중을 지탱하고, 추진력을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해요.
2. 유각기(Swing Phase)
발이 지면에서 떨어져 앞쪽으로 이동하는 시기예요.
전체 보행의 약 40%를 차지하고, 다음 착지를 준비해요.
🔍 입각기 세부 단계
입각기는 총 5단계로 더 나눌 수 있어요.
• Initial Contact (초기 접촉): 발뒤꿈치가 처음 지면에 닿는 순간
• Loading Response (하중 수용기): 체중이 발에 실리기 시작하는 시기
• Mid Stance (중간 입각기): 몸이 지지발 위로 지나가며 안정된 중심을 유지
• Terminal Stance (말기 입각기): 체중이 전방으로 이동하면서 발뒤꿈치가 들림
• Pre-Swing (이탈 준비기): 발가락으로 마지막 밀어주기를 하는 단계
🦶 유각기 세부 단계
유각기는 총 3단계로 구성돼요.
• Initial Swing (초기 유각기): 발이 지면에서 떨어지는 순간
• Mid Swing (중간 유각기): 발이 앞쪽으로 이동하며 다리 길이가 짧아지는 시기
• Terminal Swing (말기 유각기): 발이 다시 땅에 닿기 전, 무릎이 펴지는 단계
📌 왜 이 구조가 중요할까요?
각 단계에는 정해진 움직임과 기능이 있기 때문에, 어느 하나라도 흐트러지면
보행의 전체 리듬이 깨지고 통증, 근육 피로, 비정상 보행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보행을 분석할 때는 ‘어떤 단계에서 이상이 나타나는가’를 먼저 파악하는 게 핵심이에요.
🔜 다음 편 예고
다음 글에서는 입각기 단계를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볼 거예요.
입각기만 따로 분석해도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임상에서도 가장 많이 다루는 부분이에요.
'알아두면 쓸모있는 내몸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어 퍼포먼스 완전정복] 1편 - 코어 퍼포먼스란 뭘까요? (0) | 2025.03.28 |
---|---|
입각기, 보행의 60%를 차지하는 핵심 단계예요 (0) | 2025.03.28 |
정상 보행이란 무엇인가요? – 걷기의 기준을 이해해보세요 (0) | 2025.03.27 |
왜 인간은 두 발로 걷게 되었을까요? – 직립보행의 진화 이야기 (0) | 2025.03.27 |
림프부종, 수술이 답일까? - 3부 (2) | 2025.03.22 |